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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13
2017.11.21 (19:13:51)




             



                   








아래 지도상의 명칭은 정확한 표시가 아닐 수 있으며,

조선 초기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하는 지명을 중심으로

 조선 13도 및 대만의 대략적인 윤곽을 나타내기 위해 그려넣은 것이니 참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따라서 아래 지도 상의 명칭들은 경우에 따라 추가 수정될 수 있음을 공지드립니다. 



조선초기.JPG

조선초기1.JPG




  지도로 보면, 조선 초기 조선과 원나라 사이에 아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고려사를 보면 고려말 원나라 세력이 북조선 수원성 아래 강화지역까지 내려와 있었던 것 같은데, 삼별초의 항쟁이 이루어진 강화도가 바로 이 지역이 아닌가 생각됩니다현재 중국 지명으로는 진황다오시. 우리말 이 중국발음으로 으로 소리나는 것을 참고할 때 진황다오와 강화도의 발음이 비슷해보입니다. (남쪽 한성부 아래 역시 강화가 있는데, 남조선에서 발행한 한성순보에 의하면 강화를 다른 말로 심도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위 지도상에 한성부 아래 강화로 표시된 부분이 현재 중국의 심도입니다.)

 

고려말 고려가 원나라에 완전히 먹히게되면서  아시다시피 고려왕들은 원나라의 공주를 왕비로 맞아들여야 했습니다. 그런데, 원나라 출신 왕비는 원나라를 등에 업고 고려를 손에 쥐고 쥐락펴락하는 차원을 넘어서게 됩니다. 이성계가 혁명을 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로, 고려왕이 왕씨가 아니라는 이유도 포함이 되게 되는데, 고려왕이 왕씨가 아니라 함은 원나라 왕비와 고려왕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왕씨 성의 왕족에게 고려인의 피가 하나도 섞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부분을 감안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다시 말하면 고려왕이 원나라왕으로 변질되면서 원나라의 정복왕으로 변해가는 것을 손놓고 바라보기만 할 수 없었다는 의미입니다. .  

 

여기서 잠시 몽고족이 세운 원나라와 여진족과의 관계를 한번 되짚어볼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나무위키 몽골제국 : https://namu.wiki/w/%EB%AA%BD%EA%B3%A8%20%EC%A0%9C%EA%B5%AD

원나라.JPG

나무위키 금나라 https://namu.wiki/w/%EA%B8%88%EB%82%98%EB%9D%BC

금나라.png

금사 등에서는 몽골의 침략을 받은 후의 금나라를 처참하게 묘사하고 있다고 하는데, 특히 금나라 선종과 애종 때의 기록들이 처참한데, 어디가 함락당했다. 패배했다. 도륙당했다. 장수들과 관리들이 전사하거나 자살했다는 식의 기록으로 빼곡하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애종 말기에 포위당한 수도 개봉성(카이펑)에 수십만명이 성 안에 갇혀 기아와 질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아래 블로그 (몽골제국이 학살한 사람의 수는 몇명이었을까?)에서 몽골제국이 학살한 사람 수를 추정하였는데, 몽골제국이 학살한 사람의 태반이 여진족이 세운 금나라와 한족이 세운 송나라 사람들이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53traian&logNo=220785620832&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kr%2F




여진족이 세운 금나라와 원나라와의 관계를 참고해본다면, 원나라가 여진족의 나라인 고려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지에 대해서는 굳이 설명하지 않더라도 가히 짐작이 됩니다.  

 

조선도교이야기를 보면 이성계는 조준이라는 인물에 대해 "조준은 곧 조선"이라고 말하면서 왕손을 정하는 문제까지도 조준에게 결정권을 주고 있습니다.  .

 

왜 조준이 조선 개국의 명분이 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조준의 증조할아버지인 조인규 가문에서 벌어진 일을 알아야 할 듯합니다. 조인규의 딸은 고려충선왕의 왕비였는데, 뒤 늦게 충선왕의 또 다른 배필로 들어온 원나라 공주가 조인규의 딸을 질투하여 모함하는 편지를 원나라 조정에 보내게 됩니다. 이를 이유로 조인규와 그 부인이 원나라 측에 의해 고문을 당하게 되고 왕비였던 조인규의 딸은 원나라로 끌려가버리게 되죠. 원나라로 끌려간 조비는 이후 어떤 소식도 전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조준의 집안은 원나라에 대해 깊은 원한을 가지게 되었고 이성계에게 조선 개국의 명분을 심어주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었던 듯합니다.

 

그런데 원나라는 여진족이 세운 금나라 뿐 아니라 한족이 세운 나라인 송나라를 처참하게 멸망시키죠. 덕분에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는 과정에서 중국 남단 한양 유역으로 밀려나 있던 송나라의 신진 사대부들이 대거 이성계를 지원하여 조선을 개국하는 데 큰 공헌을 세우게 됩니다. 이후 조선은 남송 시기에 채 다 못 피운 주자의 도학을 국시로 받아들이게 되는데, 조선왕조실록 기록을 보면 조선에는 주자를 앞세운 도학 뿐 아니라 원나라의 유교 불교를 중시하는 세력들 역시 만만치 않은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세조 반정 당시 문종조에서 1450년경 발행된 조선의 서책 중에는 원나라에 저항하고 송나라에 충성을 다짐하던 애국지사의 글이 한권 포함되어 있는데, 이를 보면 세조 반정 세력이 몽고족과 매우 깊은 관계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명사(明史)에 기록된 명나라의 정통제 영종은 문종과 비슷한 시기에 왕위에 올랐던 인물인데, 세조 반정이 일어나던 시기즈음인 1449년 몽골계통의 오이라이트 족에게 사로잡혀가는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이를 토목의 변이라고 부릅니다. 조선왕조실록에서는 이 시기에 문종조가 막을 내리고 단종의 시대가 시작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토목의 변(나무위키 : https://namu.wiki/w/%ED%86%A0%EB%AA%A9%EC%9D%98%20%EB%B3%80 )오이라트의 에센타이시는 군대를 이끌고 1449년 명나라의 산시성을 공격하였다. 명나라의 변경 수비대는 기존에 수축된 방어시설을 거점으로 응전하나, 명나라의 방어망은 힘없이 무너졌고, 명군의 대부분은 궤멸하고 장군들이 전사함으로써, 군사 요충지 대동(大同)이 쉽게 함락된다. 여러신하들과 장군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통제는 50만 대군을 구성하여 변방에 침입한 몽골의 오이라트족을 공격하기 위해 전쟁이 나선다. 그러나 나이도 어리고 전쟁에 능하지 못하던 정통제의 피로가 심하여 토목보에 머물러 있는 쉬는 사이 추격해온 에센군에게 사로잡히고 만다. 이떄의 충격이 얼마나 심했냐 하면 황제가 몽골족에게 포로로 잡히고 정부의 상당수의 공경대신과 장군들이 전사했으며 수도를 지키는 정예군인 경군이 그 장비와 함께 전멸하는 바람에 수도인 북경성이 거의 무방비에 대 혼란인 상태가 되었다. 




 역사 기록상의 조선 문종과 북경에 있던 명나라의 정통제 영종(英宗)의 상호 관계를 이해하면 조선사와 명사와의 얽히고 설킨 복잡한 문제를 풀 수 있는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편에서 이야기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2017-11-21


정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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