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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세월호 '살신성인 연인' 의사자 청구


               


세월호 목숨걸고 학생 구했지만…"목격자 없어" 의사자 추진 어려움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4/05/03/14176967.html?cloc=olink|article|default  2014-05-03


세월호 침몰 참사 당시 생명을 걸고 승객의 목숨을 구한 승무원 고 정현선(28) 김기웅(28)씨 커플의 의사자(義死者) 추진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3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인천시가 이 커플의 의사자 지정을 추진하고 나섰지만 이를 증명할 증언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 커플의 살신성인 행적은 이들의 도움으로 구조된 40대 생존자가 19일 정씨의 빈소를 찾아와 “정씨와 김씨가 승객을 구하기 위해 침몰 중인 배에 다시 들어갔다”고 밝히면서 알려졌다. 승객을 구하려 선내에 진입했다 결국 주검으로 발견된 정씨와 김씨는 세월호 승무원과 아르바이트생으로 만나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상에서 이 커플을 의사자로 지정하자는 청원 운동이 벌어졌고, 이들의 생전 주거지 관할인 인천시는 유족들에게 필요한 서류를 받아 일찌감치 보건복지부에 의사자 지정 신청을 했다. 그러나 이 행적을 최초 증언한 40대 남성을 찾지 못해 구조자 증언이 담긴 구조행위 확인서를 아직까지 제출하지 못했다. 가족 등 이해관계 당사자가 아닌 구조 목격자 진술이 없으면 의사자 지정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진술한 남성을 수소문 중”이라면서 “목격자가 파악되는 대로 진술을 받아 복지부에 추가로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사자 지원제도는 직무와 관련 없이 타인의 생명이나 신체, 또는 재산을 구하다 사망한 유족을 지원하는 제도로, 의사자가 되면 ‘의사상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의사자의 유가족은 보상금을 비롯해 교육보호, 취업보호, 국립묘지 안장 등 혜택을 받는다.

이번 참사와 관련해 복지부에 의사자 인정 신청서가 접수된 희생자는 정씨와 김씨 커플과 승무원 고 박지영(22)씨 등 3명이다.

세월호 침몰 당시 난간에 매달린 채 학생들에게 일일이 구명조끼를 던져준 고 남윤철(35) 교사도 충북 청주시에서 의사자 지정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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